영천시 화북면 횡계리(이장 최무식) 주민 60명은 지난 3월 29일 마을 주변 횡계천 일대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횡계리 마을에는 문화재 옥간정, 모고헌 등이 위치해 날씨가 따뜻해지면 학생들이 견학을 많이 하는 장소이다. 학생들이 견학을 오기 전 깨끗한 마을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마을 주민들 대부분 참석해 마을 정화하고 새단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최무식 횡계리 이장은 “오랜만에 마을 주민들이 다 같이 모여 반가웠고, 청소는 힘들었지만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영철 화북면장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환경정비를 하는 단합된 모습에 감동받았고,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뻤다. 앞으로 깨끗한 화북면이 되는 데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